매일신문

지역 인디음악 도심 한복판서 난장 벌인다

15,16일 슈퍼 콜렉티브

쟁이콜렉티브에서는 쟁이일가 주최로 15일(금), 16일(토) 이틀간에 걸쳐 지역의 서브컬쳐와 인디음악을 재조명하는 '슈퍼콜렉티브'를 마련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한 청년 문화가 녹아나는 한판 난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쟁이콜렉티브는 대구 중구 삼덕동, 이른바 '신로데오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틀 동안 마쌀리나의 거리 공연을 비롯해, 프리마켓, 기획 전시, 지역 인디 음악인들을 비롯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6시부터는 프리마켓과 함께 이민정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 작품 전시 오픈 행사가 함께 열린다 전시는 9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다양한 전자음악 연주도 만날 수 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코스모스 슈퍼스타', 베이시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뒤 조만간 시카고에서의 활동을 준비중인 1인 프로젝트 '새벽', 유럽과 동남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니'(UNII) 등의 공연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또 16일에는 힙합과 인디밴드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1부 첫 무대를 장식할 '2 Vains'을 비롯해, 여성랩퍼 '주은', 대구힙합 브랜드 힙합트레인 소속 랩퍼 '노지 the muggy man'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 2부에서는 '플라스틱 키즈'와 '그림 젤리피쉬', '야마가타 트윅스터' 등이 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날 공연을 기획한 쟁이일가는 북성로에 처음 입주한 예술인 공동주택 '스페이스우리'와 독립문화기획 '프로파간다', 지역 최장수 음악공간 '쟁이'가 연합해 만든 청년예술인과 인디뮤지션, 서브컬쳐 활동인들의 조합체로 지난 7월 다목적 문화공간'쟁이콜렉티브'를 오픈했다. 1일권 1만, 2일권 1만8천원. 010-824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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