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전국 산업단지 가운데 대구에서 화재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새누리당 이강후 국회의원(강원 원주을)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전국 산업단지 내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산업단지에서 4천913건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지역이 1천802건(36.7%)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1천390건(28.3%)으로 뒤를 이었다. 사상자는 각각 84명을 기록한 울산과 인천에 이어, 대구가 52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고, 재산 피해는 인천(247억원), 대구(182억원), 울산(9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각 산업단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사고예방 매뉴얼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