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원동에 본점을 둔 빵집'뺑드깜빠뉴'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입점했다.
대기업 계열 프랜차이즈 빵집의 공세에 밀려 동네 빵집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토종 제과점이 대형 백화점에 매장을 여는 사례는 대구에서 처음이다.
2009년 도원동에서 시작한 뺑드깜빠뉴(프랑스어로'시골빵집')는 현재 범어동을 비롯해 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고 도원동 본점 기준 평일 200명, 주말 200~300여 명이 찾는다.
박영태 뺑드깜빠뉴 대표는 "콩 유산균과 발효종만을 사용해 빵을 만들며, 유기농·친환경 원재료를 고집하고 화학개량제나 유화제·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실시하고 남은 빵은 다음 날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입점을 주도한 롯데백화점 윤향내 선임상품기획자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맞서 차별화된 맛과 전략으로 당당히 승부하는 동네빵집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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