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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꼴찌'서 6위로…경북도민체전 4일간 열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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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6연패·칠곡 3연패 금자탑…경북新 2, 대회新 25개 기록 풍년

제52회 경북도민체전 시부와 군부에서 1~3위를 차지한 포항
제52회 경북도민체전 시부와 군부에서 1~3위를 차지한 포항'구미'경주시(사진 위), 칠곡'예천'성주군 선수단 대표들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포항시와 칠곡군이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시부와 군부에서 각각 6연패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문경시와 성주군은 각각 4, 5계단을 뛰어오르며 성취상을, 안동시와 고령군은 입장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4일간 10개 시가 겨룬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득점 214.6점을 획득, 별 어려움 없이 1위를 차지했다. 포항은 2009년부터 6년 연속 우승, 도민체전의 절대강자로 떠올랐다. 포항은 육상 필드와 수영, 탁구, 보디빌딩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하는 등 25개 전 종목에서 고르게 득점, 전체적으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했다.

구미시는 종합득점 191.5점, 경주시는 176.6점을 얻어 2, 3위에 올랐다. 구미와 경주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씩 올라섰다. 경주시는 이번에 선전을 거듭하면서 4위 경산시(155.3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21년 만에 도민체전을 주관한 문경시는 종합득점 124.9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꼴찌에 머무른 문경은 중위권 성적으로 개최지의 체면치레를 했다. 문경은 무엇보다 다른 개최지와는 달리 성적 내기에 몰두하지 않아 박수를 받았으며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리허설 삼아 대회 운영 능력을 키웠다.

13개 군이 우승을 다툰 군부에서 칠곡군은 160.5점을 획득, 2위 예천군(128.8점)과 3위 성주군(124.5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성주군은 2012년 대회에 이어 다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영천시 대표 김수용(경북체고)에게 돌아갔다. 김수용은 수영 남자학생부 개인혼영 200m에서 경북 신기록(2분11초77)을, 자유형 200m에서 대회 신기록(2분00초31)을 수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회 기록에서는 경북 신기록 2개와 대회 신기록 25개, 대회 타이 1개 등 28개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1일 열린 시 고등1부 축구 결승전에서 포항제철고는 구미 오상고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주FC는 시 일반부 결승전에서 김천선발을 6대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내년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은 영주시에서 열린다. 영주는 2003년 이후 12년 만에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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