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산단 체육시설 70억 들여 '현대화'

7만㎡ 부지 최신식 건물, 이달 착공 내년부터 이용

성서산단 체육공원 조감도.
성서산단 체육공원 조감도.

대구 성서산업단지 근로자의 복지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성서산단 내 체육시설 현대화사업이 이달 중 착공돼 내년부터 최신식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중 성서2차단지내에 체육공원의 시설 정비 및 실내체육관 건립에 들어간다. 6만9천374㎡ 부지에 체육시설과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크게 체육시설 정비와 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진행된다. 시는 20억원을 들여 축구장 및 풋살경기장을 조성하며 기존 테니스장도 정비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의 경우 5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635㎡ 규모다.

게다가 체육시설 위탁운영 주체인 성서산단관리공단도 새로이 건립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이전해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성서관리공단 관계자는 "성서산단이 확장하면서 기존 사무실의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체육공원이 산단의 중심에 있어 입주기업의 애로해소는 물론 주차난 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 들어온 시설 가운데 풋살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임대형식으로 활용해 시설 운영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산단 내 입주기업도 이번 현대화 사업을 반기고 있다.

한 업체 대표는 "시설이 노후화하고 조명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야간에는 마치 우범지대 같았다"며 "이번 현대화가 되면 퇴근후 직원들이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