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 검사 후 남은 휘발유와 경유를 이사장과 임원 관용차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영주)이 최근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잔여 시료 사용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석유관리원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 품질 조사를 한 뒤 남은 휘발유'경유 시료를 본사 출장용 업무차량 등에 총 6억9천119만원어치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휘발유 1만5천367ℓ와 경유 1만5천90ℓ 등 총 6천만원어치는 이사장과 임원 등의 관용차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012년에는 잔여 시료를 직원들에게 헐값으로 판매하다 국회의 지적을 받고 중단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잔여 시료 관리 요령 등을 조속히 개정해 자체 사용을 없애고, 전량을 군부대'장애인'사회복지법인 등의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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