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에 일격을 당해 8위로 추락한 대구FC가 21일 홈경기를 통해 다시 4강 재진입에 시동을 건다.
위기에 빠진 대구FC는 이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6위 수원FC와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를 한다. 대구는 하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여전히 4강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대구(승점 34)와 4위 광주(승점 37)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수원(승점 36)에는 2점 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대구는 올 시즌 좋은 흐름을 보이고 못하고 있다. 대구가 연승을 거둔 것은 4'5라운드(충주'강원)와 13'14라운드(충주'고양) 두 차례뿐이다. 특히 홈에서는 단 한 차례도 연승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대구는 이날 수원을 제물 삼아 홈 연승을 노린다.
대구는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1승2무를 기록했다. 5월 10일 1대1, 7월 6일 0대0으로 비긴 후 8월 17일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4대2로 이겼다. 22라운드에서 노병준, 허재원, 김대열, 조나탄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골 가뭄을 씻어냈다.
그러나 최근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의 상대가 강원, 안산, 대전 등으로 상위권 팀이다. 특히 김한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으로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대구FC 최덕주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이 지난 경기에서 무너져 고민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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