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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토레스' 창단 40돌 기념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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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기타 치며…40년 이어온 선후배 우정

40년 선배부터 새내기 후배까지 한데 어울리는 동아리가 있다. 재학 시절뿐만 아니라 졸업 이후에도 음악을 매개로 수십 년 차이가 나는 선후배들이 교류하는, '평생 음악 동아리'다.

경북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토레스'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창단 회원부터 2014학번 새내기까지 한데 모여 기념 연주회를 연다. 창단기념일인 3일(금) 오후 4시 경북대 대강당 무대에 선후배 42명이 올라 연주를 펼친다. 토레스는 1974년 10월 3일 경북대 73'74학번을 중심으로 창단했다. 1975년 1월 20일 창단 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학교 안팎에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몸담았던 동아리 회원만 400여 명. 대학 졸업 후에도 회원들은 직장과 각종 모임에서 클래식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또 1992년에는 졸업생들끼리 '토레스OB앙상블'을 결성, 매년 연주회를 열며 클래식기타 음악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클래식기타 전문 연주자도 배출했다. 16대 회원 염해석 씨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거쳐 대구기타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21대 회원 김병현 씨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연주 및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대 회원으로 현재 토레스OB앙상블 회장을 맡고 있는 반태석(76학번'대구 월배농협 송현역지점장) 씨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 살고 있는 회원들도 이번 기념 연주회를 위해 모교를 찾는다"며 "지난 40년 동아리 역사를 담은 사진과 글 등 자료를 모아 책으로도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념 연주회 1부는 솔로와 2인 이상의 중주로, 2부는 단체 합주로 꾸며진다. 웹사이트(www.torreso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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