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나된 대한민국 '영호남 상생포럼' 열린다

13일 서울서 발대식…농수산물 판매대전도

'지역구도 극복이 곧 선진국 진입의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영호남 화합의 한마당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13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김관용 경상북도지사'윤장현 광주시장'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등 영호남 광역단체장, 의회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26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영호남 상생포럼' 발대식이 열린다.

포럼 발기인들은 "포럼 결성을 계기로 영호남의 만남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벽을 넘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국민대통합의 출발점에 설 것"이라는 다짐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호남 상생포럼 출범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가 열린다. 대구 청소년 대북공연단과 광주 어린이단 공연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두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일 기회로서, 이날 프로그램들은 서울시민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개막행사 다음날인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영호남 상생포럼 주관으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 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국민 대토론회를 갖는다.

1부는 채널A 이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대한민국 사회의 지역갈등 및 세대갈등 진단을 통해 국민통합을 위한 효과적 방안을 모색한다. 이상돈 중앙대 교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상훈 매일신문사 편집국장, 기현호 광주일보 편집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2부는 김대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김윤 학장(경국학당), 이동학 소장(다준다 청년정치 연구소), 채진원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이동관 매일신문사 문화부장. 정치평론가 전계완 매일피앤아이 대표가 참석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중인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영호남 농'수'축 특산물 판매대전'도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경북, 광주전남 지역의 각종 특산품들이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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