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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의 피아노…12일 대구시민회관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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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유 피아노 가져와 연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12일(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지난 5일 창원 성산아트홀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전국 순회 '생애 첫 리사이틀' 프로그램이다. 10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지휘하던 정명훈이 처음 음악을 시작한 그때처럼 피아노 하나만을 마주해 들려주는 그의 연주는 그의 내면의 소리이자 음악적 고백이 될 것이다. 올해 61세인 정명훈은 "예순이 되면 일로서의 음악을 그만두고 진짜 음악을 하고 싶었다. 내게 피아노는 진짜 음악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리사이틀에 대한 특별함을 내비쳤다.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정명훈은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피아니스트의 삶과는 거리를 뒀으며, 대중 앞에서 피아노를 친 적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실내악 무대로만 한정했었다.

이날 연주는 본인의 피아노인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직접 갖고 와 무대에 오른다. 뵈젠도르퍼 피아노는 세계 3대 피아노이자 오스트리아 명기로, 깊은 울림과 잔향, 폭 넒은 다이내믹으로 사랑받아온 악기이다. 국내 무대에서는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물어 클래식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R석 13만2천, S석 11만, A석 7만7천, B석 4만4천, H석 3만3천원.(B, H석은 매진) 0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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