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치약에 들어가는 보존제(항균제)인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등의 유해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재원 새누리당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은 7일 시중에서 팔리는 치약을 가져와 들어 보이며 파라벤의 유해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어린이용 티슈와 치약에 들어가는 파라벤의 허용 농도가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은 기준치를 잘못 설정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트리클로산과 파라벤 성분이 들어간 치약은 이미 외국에서 판매가 금지된 제품들"이라며 "전문가들은 양치 후 입안을 7, 8번 물로 헹구라 하는데 국민이 겁나서 양치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판매 중인) 제품들은 매우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내년에 보존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안전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며 몸을 낮췄다.
석민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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