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GA 교습가 레슨…스윙 스타일 익히기 제격

임정옥 프로 '올 포 골프' 출간

많고 많은 골프 관련 서적들 가운데 좋은 책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책 고르기도 참 어렵다. 그런 가운데 참 괜찮은 골프책이 나왔다. 임정옥의 퍼펙트 골프 가이드『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올 포 골프』이다. 미국 PGA 클래스 A 멤버이자 교습가인 임정옥 프로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자신만의 스윙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골퍼와 마니아들을 위해 기획한 골프 레슨책이다. 두고두고 '고장'이 났을 때도 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미스 스윙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셋업에 있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다시 자세를 점검해볼 것을 권한다.

레슨 방법만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골프 초보를 위해 골프 코스의 구성과 용품 선택하는 법, 그립 잡는 법과 골프를 위한 용어는 물론, 정확한 셋업부터 자신의 몸에 가장 이상적인 스윙 스타일 익히기를 위한 기본기를 다채로운 사진과 설명, 팁 등으로 쉽게 풀어냈다. 더불어 드라이브, 우드, 아이언의 정확한 스윙 방법과 롱 게임과 쇼트 게임의 기술 전략, 다양한 상황과 벙커샷 대처법,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체계적으로 구성해 더 나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골프 코스의 이해와 구성 ▷그립? 자세? 얼라이먼트 방법 ▷7번 아이언으로 구사하는 풀스윙의 정석과 풀스윙 시퀀스 ▷롱 게임의 실전 포인트와 상황별 대처법 ▷쇼트 게임 실전 포인트와 다양한 벙커샷 해결법 ▷골프 메커닉스와 실전 테크닉 등 6개 항목이다.

또 아무리 이론과 기초에 충실하다고 해도 실전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기 마련인 골프. 이 책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타개하는 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실전에 강한 골퍼의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임 프로는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인 임정옥(미국명 죤림 Joan Lim)은 PGA 클래스 A 멤버이자,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홍보대사,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TPI) 공인 티칭 프로(Golf Instruction, Golf Mechanics, Junior Coaching, Power Coaching)이다. 골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게임이라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많은 골퍼를 양성해왔으며, J Golf의 《임정옥의 테마레슨》, 골프 다이제스트의 《죤 림의 현미경 레슨》을 연재하며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CEO 골프 최고위과정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죤 림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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