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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살리기…멸종위기 I급 어류 흰수마자 방류

K-water 영주댐관리단

낙동강 발원지 내성천에 멸종위기종인 흰수마자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낙동강 발원지 내성천에 멸종위기종인 흰수마자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K-water(사장 최계운) 영주댐관리단은 15일 영주댐 하류인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에서 내성천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멸종위기 종인 흰수마자 치어 2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흰수마자 치어는 K-water가 내성천 흰수마자 증식'복원을 위해 지난 2월 순천향대학교 생물다양성연구소에 위탁해 생산했다. 영주댐관리단은 흰수마자 증식 복원사업과 함께 댐 건설로 서식환경이 나빠진 수몰지내 흰수마자를 서식환경이 양호한 하류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양현 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은 "과거 낙동강 수계에 많이 서식하던 흰수마자가 서식환경의 변화로 개체수가 많이 감소했지만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이 추진돼 낙동강 수계 전체의 개체수 증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세종 K-water 영주댐건설단장은 "흰수마자와 같은 고유 멸종위기 생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보존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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