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대구에서 전국의 건축'토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건축인의 축제인 '2014 대한민국 건축사대회'가 23, 24일 구미에서 열린다. 전국 1만2천여 명의 건축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014 건축사 변화된 시작을 알리며'를 주제로 건축문화제와 세미나, 한국건축문화대상 입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2년 광주대회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2천 년 건축물 역사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건축의 새로운 50년을 설계하는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행사와 함께 24일부터 3일간 구미코에서 '채움'을 주제로 경북도 건축문화제도 연다. 이번 건축문화제 공모전은 전국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대학생들의 일반공모전과 기성 건축가들의 초대작가전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북의 품격 있는 전통건축물 미니어처 작품도 전시해 지역 건축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경북형 생활한옥모델도 공개해 건축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건축사협회 김영수 회장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환경 제공에 따라 건축의 가치가 점증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추세"라며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통일시대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토목 분야 학자와 전문가들은 대구로 몰려온다.
대한토목학회는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의 토목 분야 산'학'연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기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한 사회, 토목과 함께'를 주제로 국민의 안전은 토목공학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줄 작정이다. 이를 위해 토목공학 전 분야에 걸친 논문 발표, 포스터 세션,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돼 건설 분야 기술자들의 학문과 기술정보 교류 및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부스 100개를 설치해 건설 프로젝트, 건설 신기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개발제품 전시, 건설 관련 국책사업단의 연구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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