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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하의도 연륙교 예산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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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포럼, 경북·전남 첫 도정 협력

정치권에서 인 동서화합의 물결이 영호남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경북'전남 현안 간담회'에서는 김관용(경북)'이낙연(전남) 지사가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에게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두 지역이 도정 현안을 공유하며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사람이 오가고 먹을 것도 나누며 정을 쌓아야 한다. 마음만 열면 화학적 결합보다도 쉬운 일이다"면서 "이미 상생의 길은 시작됐다. 정치권에서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제 전남과 경북의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서로 마주했다. 지금이 동서화합의 골든타임이다. 진정성을 갖고 상생발전 과제를 실천에 옮겨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경상북도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봉화-울진 간 국도 확장 ▷해외통신망 인증랩 구축 ▷초광역 연계 3D 융합산업 육성 ▷울릉일주도로 건설 ▷독도 방파제 설치 ▷죽변항 기능고도화 시범사업을 도정 7대 현안사업으로 보고하고, 사업비 2천784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시'군 현안사업 23건에 필요한 951억원을 증액 건의했다.

전라남도도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건설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 지원 ▷한려대교 건설 등을 도정 7대 과제로 제시하고. 도내 22개 시'군 예산 중 누락분 1천196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지역은 상생협력을 위한 과제도 2개 제시했다. 경북'전남도는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등 2건에 대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국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지역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자 ▷국토 끝 섬(동쪽 울릉도, 서쪽 가거도) 주민 교류 추진 ▷전남-경북 농특산물 331장터 공동 운영 ▷경북-전남 공무원 교류 추진 ▷전남-경북 생활체육 교류전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네임 활용사업 등 5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쪽 정치권이 지역화합을 상징하는 사업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두 지역 의원들은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구미 새마을 예산과 신안 하의도 연륙교 예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 부총리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안보고를 마친 뒤 두 지역 의원들은 상대 지역으로부터 보고받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서로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북의원은 전남 숙원사업을, 전남의원은 경북 숙원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교차지원을 하고 공동전선을 펼쳐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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