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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 1부 리그 올라간다!…대구FC 이영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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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란 거창한 목표가 설정된 상태에서 부임해 주위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자신감이 없었다면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구FC를 사랑하는 축구팬과 대구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FC 이영진(52) 감독은 다소 얄궂게 2015시즌을 맞는다. 대구FC 제3대 감독으로 2010'2011시즌을 이끌었던 그는 꿈을 펼치지 못한 채 경질되는 아픔을 당했다가 지난 시즌 후 대구FC 조광래 단장의 부름을 받고 제8대 감독으로 다시 팀을 맡았다.

이 감독은 대표이사를 겸임한 조 단장이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우승해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하겠다고 큰소리친 상황에서 사령탑으로 부임해 시작부터 무거운 짐을 진 상태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일부의 걱정과는 달리 자신감에 차 있다. 이 감독은 "우승 목표를 부담으로 여기지 않고 프로 감독으로 마땅히 져야 할 책임으로 여긴다"며 "이제 시작인데 목표 달성을 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남 남해에서 1월 한 달간 1차 전지훈련을 한 후 2월 한 달은 지중해의 키프러스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을 담금질할 계획"이라고 했다. 키프러스는 조 단장과 이 감독이 FC서울에서 감독과 코치로 있을 때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우승을 한 '희망의 땅'이다.

이 감독은 앞서 대구FC를 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구FC의 팀 색깔을 살려 공격 중심의 축구를 할 작정이다. 그는 "공격에 무게중심을 두고 속도감 있는 축구를 할 생각이다"며 "템포를 빨리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몸을 움직이기에 앞서 생각부터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이를 주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선수단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사이에 신뢰가 구축되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레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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