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초부터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번지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기존 바이러스와 같은 'O타입'이지만 유전자형이 달라서 새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지난해 7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구제역보다 훨씬 강한 데다 확산경로도 뚜렷하지 않아서 4년 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항체 형성률이 낮은 돼지만 구제역에 감염돼 백신 접종 소홀로 인한 전파도 간과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현재 발생 중인 O타입 구제역 바이러스는 접종 중인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며 "돼지 사육 농가들은 백신 접종을 더욱 강화하고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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