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과 범어도서관 시민독서모임 '범어포럼'이 함께 기획하는 '책으로 입장하는 문화마당' 2015년 첫 번째 공연이 13일(화) 오후 7시 범어도서관 어린이자료실(지하 1층)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의 실내악을 도서관에서'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책으로 입장하는 문화마당'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를 비롯해, 김호정(첼로), 김가영(비올라), 채문영(피아노)이 출연해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낭만적 소품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3번 다단조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사중주 2번 내림마 장조 등을 연주한다.
'책으로 입장하는 문화마당'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과 범어도서관 시민독서모임인 '범어포럼'이 함께 기획하는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책과 예술을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펼쳐온 축제다. 공연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책 한 권을 입장권 대신해 범어도서관에 기증하고 입장하면 된다.
책은 다른 사람들이 읽었을 때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것이면 되고, 출판연도나 장르 등에는 구별이 없다. 전국 최초로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펼쳐온 '책으로 입장하는 문화행사'는 2014년 6월 '책으로 입장하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8월 '아빠와 함께 펼치는 마술쇼', 9월 '무용공연-동물농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역시 다양한 문화예술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053)668-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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