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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화재 취약 건물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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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의정부 화재 사건과 관련, 도시형 주택 등 화재 취약 건축물을 긴급 점검한다.

시는 12일 구'군 건축허가 담당 회의를 열고, 지역 내 5층 이상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 고층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외벽 드라이비트(스티로폼 단열) 등 가연성 마감재 시공 현황을 비롯한 무단용도변경'무허가 등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시와 각 구'군은 2인 1조, 2개조씩 팀을 구성해 13일부터 점검에 나선다.

또 건축허가 시 화재 취약 건축물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의 외부 마감재를 난연성(불이 잘 번지지 않는 성질) 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1층 필로티 구조 현관 부분에서 도로까지 적정 피난 통로를 확보하고, 6층 이상 건축물에 대해선 준불연재료 이상을 외벽 마감재로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의 법령 개선사항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에는 도시형 생활주택 138동(3천296가구)과 오피스텔 105동(3천802실)이 있는데, 이 중 10층 이상 도시형 생활주택은 4동(754가구), 오피스텔은 32동(2천523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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