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남권 5개 시도가 극적인 합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벌어질 밀양과 가덕도 등 유력 후보지 간 경쟁 2라운드가 펼쳐지게 됐다.
대구와 부산이 지금까지 대립각을 세워온 대표적인 쟁점은 '통합 신공항이냐' '기존 공항 존치 전제 1본짜리 신공항이냐'다. 대구는 영남지역 5개 시도의 여객 및 화물 등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선 남부권 통합신공항이 활주로 2본짜리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활주로 길이가 3천800m 정도 돼야 승객 300명 이상 탑승 가능한 A380, B747 등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 등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산은 A380기의 성능이 좋아져 활주로 길이가 3천500m만 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만큼 나머지는 현 김해공항의 활주로 2본(2천700m, 3천200m)을 활용하면 된다며 기존 공항 존치 및 1본짜리 신공항 건설을 강조해왔다.
이제 외국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항의 성격과 규모, 기능 등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밀양과 가덕도의 입지 경쟁 2라운드는 접근성에다 환경 및 생태계 훼손, 공역 충돌 등 안전성, 건설 비용 등 경제성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비교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서광호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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