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시선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맡은 공군 1호기의 탑승계단에 다시 향했다.
마침 빗방울이 떨어지는 상황이라서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며 함께 우산을 쓴 것.
우산은 김혜경 여사 쪽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두 손으로 우산 손잡이를 잡고 김혜경 여사 쪽으로 우산을 기울인 모습도 확인된다.

▶2년 9개월 전에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가 함께 공군 1호기 탑승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주목을 끌었다.
2022년 9월 22일 당시 두 부부는 3박 4일 동안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뉴욕 JFK공항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랐는데, 이때도 비가 내렸다.
그런데 내외가 계단을 오를 때 손은 맞잡았음에도 우산은 이를 든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비를 막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몸은 완전히 비를 피할 수 있었고, 반대로 김건희 여사는 오른쪽 어깨정도만 비를 피할 수 있었으며 다른 신체 부위는 그대로 빗방울에 노출됐다.
이게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된 바 있다.

▶다시 달력을 39장, 그러니까 3년 3개월 전으로 넘겨보자.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019년 6월 27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착륙, 공군 1호기에서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역시 비가 내렸는데,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우산을 들었고, 우산을 아내 쪽으로 살짝 기울였다. 사진상으로 우산이 부부의 몸 둘 다 하늘로부터 가려 비를 적절히 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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