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지난 1년간 493곳의 기업(신설 법인)이 생겼다. 2003년 이후 최고치다. 반면 부도가 난 업체 수는 81곳으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표 참조)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14년 지역 신설 법인 및 부도 업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의 신설 법인 수는 전년보다 493곳 늘어난 5천850곳으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활성화 중심의 정부 창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경영 합리화를 위한 기업 분사 및 개인사업자의 법인 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전년보다 144곳 늘어난 2천836곳, 경북은 349곳 증가한 3천14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역 부동산경기 호조 영향으로 부동산'임대업 중심의 서비스업(365곳)과 건축 및 리모델링 관련 건설업(89곳)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
자본금 5천만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이 증가를 주도했다. 신설 법인 자본 규모로 '5천만원 미만'이 전년보다 297곳이나 늘었고 5천만∼1억원이 85곳이었다.
평균 자본금은 9천500만원이었다. 부산'경남(1억5천300만원), 광주'전남(1억5천100만원), 대전'충남(1억1천800만원)과는 사뭇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도 업체 수도 전년보다 6개 줄어든 81곳으로 어음부도 통계가 발표된 1990년 이후 가장 적었다. 다만 지난해 지역 법인 및 개인사업자 부도는 전국 대비 비중이 각각 8.3%와 13.2%로 전년보다 1.1%, 1.0% 상승했다.
한국은행 대구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수년간 기술금융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육성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창업교육 진행 및 사후 점검 등 신설 법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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