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11일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대구경북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VA는 범죄 행위로 피해를 본 당사자와 가족, 유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민간기구로 대구경찰청은 경찰기관 최초로 이번에 KOV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관련 정보 공유와 긴급요청업무 우선 처리 ▷실무협의회 운영 ▷대국민 홍보'교육활동 등을 하게 된다.
정동식 대구경찰청 청문감사관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찰이 피해자 회복과정에 심층적인 보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은 "협회가 보유한 피해자 분야 교육'상담 전문성을 제공해 피해자가 조기에 회복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초 일선 경찰서에 피해자전담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피해자 보호체계를 강화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