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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기] 타지인 많아질수록 지역사회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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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분 한 분 대구에 잘 정착했구나!'

이번 시리즈를 게재하며 느꼈다. 시리즈 주인공들의 사연은 다 달랐지만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대구에 사는 플러스 요인이 마이너스 요인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사실이었다. 또 대구에 살고 있는 타지인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할수록, 지역사회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훈풍이 분다는 것이다.

지난해 추석 즈음에는 본지 기획취재팀에서 '대구가 좋아' 시리즈를 기획했다. 대내외에 크게 칭찬을 아끼지 않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대구의 긍정적인 면을 새삼 느끼게 됐다'는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 그렇다. 대구는 객관적인 지표나 통계로 봐도 살기 좋은 도시임이 분명하다. 정주여건'교통'문화'의료'교육'먹거리'레저'관광 등 두루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대도시다. 여기에 더해 사람들이 무뚝뚝해 보이는 보수적인 정서임에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情)도 깊다. 이 정에 이끌려 대구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사는 이들도 많았다.

이 시리즈가 게재되는 동안 주변에서 '대구에 둥지 튼 사람들' 속편을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다. 대구에 정착한 타지인 중 좋은 분들을 추천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본지 기자들의 출입처에서도 몇몇 분들을 추천했다. 기자 역시 취재를 하면서 대구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보람도 느꼈다.

권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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