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학생 및 일반인 평생교육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잊지 않으며,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보완재' 기능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달 초 재임한 제21대 대구시학원총연합회 조준근 회장의 다짐이다. 대구시학원총연합회는 대구시 교육청에 등록한 3천800여 개의 학원(독서실)이 모인 단체다. 입시, 외국어, 예체능, 컴퓨터, 요리, 미용 등 산하 분과가 20개다.
조 회장은 학원이 '사교육 확산의 주범'이라는 주변의 시선에 불편해했다. "불법 고액과외 등으로 인한 폐해 때문에 인가받은 정식 교육기관인 학원이 한꺼번에 매도당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일부 학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과도한 경쟁, 편법 수강료 인상에 대해 연합회 차원에서 강력한 자정 활동을 펴겠다"고 했다.
또 그동안 개별 학원에서 이뤄졌던 교육 나눔 운동이나 봉사 활동 등 선행을 조직적으로 확대 전개하겠다고 했다. "공부나 외국어,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 200여 명을 선발해, 지역별로 가까운 학원에서 1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교육제도의 큰 틀이 바뀌지 않은 채 학원에만 집중된 비합리적인 규제를 바로잡는 데 집행부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그는 회원 학원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 회장의 취임식은 27일(금) 오전 11시 대구 호텔수성 스카이홀에서 열린다.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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