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역 기업들은 대(對) 중국 무역에서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대구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7% 감소한 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을 제외하고 매달 1.4~32.5%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하다 지난달 들어 감소세로 반전했다. 경북은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끝에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15.7% 감소한 34억4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대구에서는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11.7%)과 폴리에스터 직물(-24.1%)의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경북에서는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무선전화기(-53.6%)와 평판디스플레이(-21.5%)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의 불경기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7.4% 성장에 그쳐 톈안먼 사태 여파가 남았던 1990년 이후 최저 성장을 기록했던 것.
지역의 지난달 대 중국 수출에서 대구 자동차부품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20.2% 감소했고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액은 62.6% 감소했다. 경북 평판디스플레이도 중국 수출액이 9.5%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불경기가 지속세를 보이는 만큼 지역 기업들은 수출 대상을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하는 편이 좋다"고 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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