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가는 7살 아이에게 "어린이집 선생님이 때리면 엄마한테 꼭 얘기해야 한다" 는 말을 툭 뱉어놓고, 내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왜 우리 엄마가 이런 말을 하지 하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내 여동생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둘째가 자꾸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하고, 2층에 이사온 새댁은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은 어떤지, 어디에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한다.
요즘 들어 모든 부모, 아니 모든 국민의 걱정과 염려가 어린이 학대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선생님이 더 많이 있는데.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서도 '걱정하지 말고 맡겨주세요'라는 공문과 문자가 오면 괜스레 그 고민에 올라탄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 줄 때면 요즘은 선생님들 기운이 없어 보인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도 위축되어 계신 느낌이 든다.
하지만 우리 엄마들이 선생님을 믿지 않으면 어떻게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겠냐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선생님들을 믿고 지지하는 엄마가 더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선생님들의 스트레스와 힘든 고충을 쓰담쓰담 해줄 처우 개선이 꼭 많이 생기길 빌어본다.
선생님과 엄마, 서로가 믿고 소통이 잘 되길, 그리고 최초의 아이 선생님인 엄마인 나도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 엄마가 되길 다짐해본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선생님들을 믿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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