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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천개 창출" 도로공사의 통 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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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학송(오른쪽) 사장이 하남드림휴게소에 인형가게
한국도로공사 김학송(오른쪽) 사장이 하남드림휴게소에 인형가게 '테드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자 이미진 씨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올해 일자리 1천 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도공(사장 김학송)은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일자리 1천 개 만들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 500명을 채용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시니어 사원은 오는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도로공사 산하 지역본부(5개소), 지사'도로관리소(50개소)에서 고속도로 고객접점 환경정비'서비스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채용 신청서류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도로공사 각 지역본부'지사에서 접수하며,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공은 또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을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창업휴게소'를 통해 3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창업휴게소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만 20세부터 35세의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이 결정되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장 2년간 창업매장을 운영할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첫 시행에서 10대 1이 넘는 경쟁을 통해 전국 9개 휴게소 29개 매장에서 61명의 청년이 꿈을 펼칠 기회를 잡은 바 있다.

도공은 이달 말 모집공고를 통해 올해 휴게소 매장 100곳을 창업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신입사원 공채 등을 통해 247명을 새로 채용한다.

도공은 지난 3월 실시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모두 147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했으며,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고속도로 현장 유지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담당할 도로관리원과 차량 정비원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자구노력으로만 6조4천억원의 부채 감축 목표를 이행하는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도공 시니어 사원 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92%가 다시 일하고 싶다는 응답을 했다"고 말했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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