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거르지 마세요."
대영중학교 한빛사랑학부모회가 지난 22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주먹밥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미리 준비한 주먹밥을 오전 7시부터 등교하는 학생 493명과 교직원 45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회원들이 지난 1일 협의회를 열고 학교와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다가 착안한 아이디어다. 이날 배부된 700여 개의 주먹밥은 학부모 회원 50여 명이 직접 만들었다.
김민영 학부모회 회장은"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주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동민(3년) 군은 "아침밥 대신 어머님들이 나눠주신 주먹밥과 음료수로 한 끼를 때웠다"면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어머님들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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