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 봄이 와. 대구경북으로 봄 여행 떠나보세"
대구경북이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이뤄지는 '봄 관광주간'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구경북은 방문객들을 상대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폭넓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쿠폰북과 관련 정보는 봄 관광주간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와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로 봄맞이 오세요
대구시는 관광주간 대구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특별 할인 및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숙박, 음식, 관광시설, 쇼핑 등 지역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10~6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숙박은 엘디스리젠트호텔, 퀸벨호텔, 호텔인터불고 등 호텔과 옛 구암서원 등 한옥스테이, 공감게스트하우스 등 21곳, 관광시설은 시티투어와 스파밸리, 팔공산케이블카, 대구사격장 등 20곳이다.
쇼핑은 물론 연극 등 즐길거리도 할인폭을 대폭 넓혔다.
벨벳갤러리 영도다움, 향촌문화관 기념품판매대 등 13곳 쇼핑시설과 문화예술전용극장 CT 등 문화공연시설 3곳 등에서는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구 대표 먹거리인 평화시장 닭동집과 동인동 찜갈비, 안지랑 곱창 등도 10~2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지역 로스터리 카페연합 'C. ROAD' 15개 업체는 커피류를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대구시는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투어', '대구에서 경상도로 GO! GO!' 등 도심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구를 느끼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투어'는 시티투어와 모노레일을 이용한 먹방투어다.
대구의 주요 관광지 및 대구 10미(味) 음식골목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지정 관광안내소에서 더치커피, 한방마스크팩 등 5종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대구愛도장 탐방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주요 관광지 28곳 가운데 3곳 이상에서 '발도장'을 찍으면 매일 50명씩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한차례 동대구역, 반월당, 대곡역 등에서 출발해 마비정 벽화마을, 사문진 주막촌, 도동서원 등 달성군 일대를 돌아보는 달성 시티투어도 있다.
'대구에서 경상도로 GO! GO!'는 대구에서 안동, 경주, 문경, 영주, 포항, 울산, 밀양 등 경상도로 출발하는 당일 투어 상품이다. 이 기간 1인 요금은 9천900원이다.
대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구 달밤투어'도 있다. 다음 달 2∼5일과 8∼10일 오후 7시 반월당을 출발해 앞산전망대, 수성못 등을 둘러본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동성로, 근대골목, 중앙로 등 도심 곳곳에서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경북 곳곳에서 축제와 체험행사
경북도 '봄 관광주간'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주 불국사, 영천 은해사 등 경북 내 주요 12개 사찰에서는 관광주간 동안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한다.
고령군은 관광주간 동안 고대국가 가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1박2일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가족은 학생 1명을 반드시 동반해야 하며, 체험 기간 동안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우륵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포항시는 뱃머리 봄꽃행사, 산업과학 투어, 문화유척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KTX개통을 기념, 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서 '뷰티 파티'(Beauty Party)를 연다.
경주시도 경주국제아트페어와 경주남산 이야기 탐방, 보문호반애 달빛걷기, 봉황대뮤직스퀘어, 전통혼례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별의 도시' 영천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천문 우주테마 프로그램 등 체험거리가 풍성한 '보현산 별빛체험행사'를 연다.
경북 지역대표축제도 관광주간과 연계해 이뤄진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청송 주왕산수달래제, 봉화 과자축제, 칠곡 아카시아꽃축제 등을 관광주간에 즐길 수 있다.
또 구미아시아연극제를 비롯해 SILLA-바실라 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에도 특별 할인을 적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타지역 관광객에게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무료 또는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도내 숙박업소 21곳에 대한 10~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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