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를 보고 가슴이 아파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6일 오전 매일신문사 편집국에 지팡이를 든 노인 한 분이 봉투 하나를 들고 찾아왔다.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돕고 싶다며 찾아온 그는 100만원이 든 봉투를 내밀었다.
경산에서 버스를 타고 힘들게 왔다는 전성문(88) 씨는 "매일신문을 보다 네팔 사람들의 고통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성금을 내기로 했다"며 "딱히 성금을 어디에 전달할지 몰라 신문사를 찾아왔다"고 했다.
6'25 참전용사인 전 씨는 매달 보훈연금을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성금은 연금을 모아 저축한 돈이라고 했다. 제대 이후 경산에서 서점을 운영했다는 전 씨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전달은 많이 해봤는데 외국 사람을 위해 성금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매일신문사는 전 씨가 전달한 성금을 네팔 돕기 운동을 펴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김봄이 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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