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26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주요 공약과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토론회는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장호 국민의힘 후보, 조순자 개혁신당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발언과 주도권 토론, 공통질문을 통해 반도체·방산 산업 지원 전략, 연장형 보육 시스템 강화, 구미시민연금 도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와 김 후보는 장 후보의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및 신행정타운 공약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김 후보는 장 후보의 KTX 구미산단역 신설과 칠곡 통합 및 신행정타운 구상에 대해 "KTX구미산단역으로 북삼역은 경사가 있어 KTX 정차가 어렵다"라며 "신행정타운을 하면 북삼역 인근으로 옮기자는 것인지, 구도심을 완전히 공동화를 만들고 망하게 하자고 하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 후보는 "KTX 구미산단역은 구미시 경계와 가장 가까운 선로에 위치해야 한다"며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KTX 구미역 정차 문제를 정치권이 반복적으로 활용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미역에는 수서발 이음 열차를, KTX 구미산단역에는 KTX를 정차시키는 '2개 KTX역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장 후보는 또한 "이제는 광역메가시티 시대"라며 "칠곡과 상생 구조를 만들어 구미산단의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해야 지방소멸을 막고 인구 유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가수 이승환 공연 취소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자신은 정치적인 행동에 적극 앞서면서 가수의 공연이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일이 계속 된다면 구미는 결국 폐쇄적인 도시, 나아가서 사람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도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권력을 소수가 장악하고서 배제하는 것은 시민들을 전국적으로 망신시키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승환 씨 공연을 막은 적은 없으며, 대관 신청이 들어왔을 당시 당일 허가도 이뤄졌다"며 "과거 공연 과정에서 정치적 발언이 있었고, SNS를 통해 구미시민을 조롱하거나 비아냥하는 듯한 표현이 이어져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두 차례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현재 항소가 진행 중인 만큼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시민 안전과 민생 문제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보여주기식 공약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조 후보는 소아 의료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과 당직의 운영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대중교통의 시간대 조정, 심야 안심순환버스 도입, 여성·청소년 위한 안심 귀가 택시 인증제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후보는 "구미는 새로운 별이 돼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로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민들이 시청 광장을 내 마당처럼 느낄 수 있는, 시민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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