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에서 경북대가 38연승을 이어갔다.
경북대는 17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동대를 47대0으로 완파, 2연승을 기록했다. 정확한 패스와 빠른 러시로 한동대를 공략한 경북대는 1쿼터 5분쯤 쿼터백 최규영이 선제 터치다운을 터뜨리는 등 전반에만 4개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크호스' 영남대는 대구가톨릭대를 41대7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영남대는 이날 모두 6개의 터치다운을 터뜨린 반면 대구가톨릭대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첫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16일 경일대 구장에서 열린 2부 리그 경기에서는 동국대가 경일대에 0대13으로 뒤지다 후반 대역전극을 펼쳐 14대13으로 이겼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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