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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지친' 고교생에 아헹가 요가 봉사 백미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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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두 번 2년째 학교 찾아 가르쳐

아헹가 요가를 정통으로 전수받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백미정 원장. 권성훈 기자
아헹가 요가를 정통으로 전수받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백미정 원장. 권성훈 기자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매주 요가봉사를 합니다."

인도 정통 아헹가 요가를 지역 고교생들에게 2년째 꾸준하게 가르치고 있는 아헹가 요가 대구 달서센터 백미정(46) 원장. 백 원장은 2013년 2월부터 대구여고에서 학년별(매주 1학년 1번, 2'3학년 2번)로 요가 특별활동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능인고에서도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2번씩 요가 동작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준다.

백 원장은 "요가는 정적인 운동으로 온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며, 정신을 맑게 해 집중력을 배가시켜 학습효율을 더 높여준다"며 "고2, 고3 등 대학 입시를 앞두고 심신이 지쳐 있는 고교생들에게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도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힘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요가는 실제 학생들의 척추측만 등 체형을 교정시켜줄 뿐만 아니라, 학업 능률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 효과를 아는 대구여고 교장과 교사들은 3년째 지속적으로 요가 특별활동 시간을 배정하고 있다.

백 원장이 아헹가 요가에 입문하게 된 개인적인 인생사도 흥미롭다. 계명대 체육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하다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10년 전 요가를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 아헹가 요가의 1인자 현천 스님을 만나러 팔공산 청량선원에 갔다. 아헹가 요가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백 원장은 '바로 이거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천 스님은 '니 한번 해봐라'고 넌지시 제자의 길로 인도했다.

이후 그는 현천 스님의 도움으로 세계 제일의 요가도장인 인도 아헹가 요가연구소 'RIMYI'에서 고급 과정에 입문해 아헹가 요가의 진수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백 원장은 현재 현천 스님이 아끼는 아헹가 요가의 2인자로 우뚝 섰으며, 지역 사회에서도 요가를 통해 봉사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권성훈 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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