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북도 서예전람회 조항선 씨 '설매심' 영예의 대상

자연스러운 여백…묵과 선의 명암 조화 '수작'

#최우수상 황종건 씨…특선 66명 입선 216명

제15회 경상북도 서예전람회에서 '설매심'을 출품한 조항선(57·포항시·문인화 부문)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은 김화섭(안동시·장년원로·행초 부문) 씨가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황종건(문경시·전예서 부문) 씨에게, 우수상은 곽순선(칠곡군·한글 부문)·김종일(봉화군·장년원로·전예서 부문)·김해숙(영주시·문인화 부문)·채현식(상주시·장년원로·해서 부문)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초대작가상은 강희룡(포항시) 씨와 김오현(안동시)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이번 전람회에서는 특선 66명, 입선 216명이 선정됐다.

심사는 이창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류임영(한글) 씨, 이형수·김종숙(문인화) 씨, 김규환·김영대·김호식·이영순(한문) 씨가 참여했다.

이창수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받은 조항선 씨의 매화는 문기와 여백이 자연스러우며 선획과 묵색의 명암 조화가 잘 이루어진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서가협회 경북지회(지회장 류성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글, 전·예서, 해서, 행초, 문인화 부문과 초대작가 작품 등 총 391점이 출품됐다.

입상작은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6월 27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밖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특선(일반부)

▷한글=김향숙 류인숙 김민서 이유억 ▷전·예서=장태원 박영태 이기백 이은정 한건우 ▷해서=김덕기 김예선 김덕환 김범수 이준엽 김성환 하지현 권정구 임금자 ▷행초=최종남 박재기 김준섭 김광연 김창동 박준배 권혁기 정원필 김수남 문경애 김동현 김외덕 이재훈 맹지태 ▷문인화=김국화 이인숙 이표구 정민호 박경자 김정순

◆특선(장년·원로부)

▷한글=송동익 ▷전·예서=김경한 전재홍 김진옥 전규혁 이유진 최종봉 ▷해서=김호배 정동호 이상경 임학수 임희창 김동억 박경현 정정길 ▷행초=이명성 박찬갑 송남현 김정식 이성원 주명술 김용방 전진순 김명선 ▷문인화=최영순 조원택 노형호 민금자 이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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