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방방재훈련센터 年 1만 명 이상 체험 교육…호산대학교

호산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개설한 소방방재훈련센터를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안전교육에 나서고 있다. 센터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 유치원생들. 호산대 제공
호산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개설한 소방방재훈련센터를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안전교육에 나서고 있다. 센터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 유치원생들. 호산대 제공

호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지난 2004년 5월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소방방재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10여 년간 160여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연인원 1만 명 이상에게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기 안전교육을 위해 대구'경산 유치원 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집중하고 있다.

소방안전관리과는 어린 학생들에게 화재의 원인과 위험성을 알리고 소화기 사용법, 피난방법, 인공호흡 및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화재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화재시뮬레이터를 사용한 소화 훈련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인공호흡 및 응급처치법 실습 등을 통해 화재뿐 아니라 평상시 닥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호산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주민들의 소방예방 교육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소방장비전시실, 소방방재교육실, 소화훈련체험실, 피난훈련체험실, 소방전기실습실, 응급구조훈련실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통해 소방안전관리자 1급,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기계), 위험물취급산업기사, 가스안전산업기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개최하는 응급처치경연대회에 매년 참가해 2010년 우수상, 2011년 금상, 2012년 대상, 2013년 동상, 2014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소방안전관리과 졸업생들은 소방공무원, 삼성'LG 등 기업 방재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소방시설 설비 및 점검 업체 등에 취업하고 있다.

남현우 호산대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호산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육을 통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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