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에 투자하세요" 국가·지방산단 분양 공격적 세일즈 마케팅

기업 맨투맨 유치·현장 설명회 등

경상북도가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분양을 앞두고 공격적인 세일즈 마케팅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역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조만간 산업용지 분양에 들어가는 포항 블루밸리, 구미 하이테크파크지구, 경산 지식산업지구, 경산 4일반산업단지의 분양에 대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36개 산업단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제조업 1번지, 경상북도에 투자하십시오'라는 책자와 생산기술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지역 30여 개 R&D 기관에서 보유한 실험연구장비 목록과 사업 등이 담긴 '기계산업 분야 경상북도 R&D센터'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자만 봐도 경북도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실감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경산 지식산업지구 건설기계특화단지와 관련, 국책연구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에 연구원을 대거 파견해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맨투맨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포항 블루밸리, 구미 하이테크파크지구, 경산 4일반산업단지 등 올해 내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도내 R&D 센터와 함께 국내외 전시회에 경상북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기업인 초청 팸투어와 함께 현장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의 경쟁력을 키워야 수도권 규제 완화와 대기업의 생산기지 해외건설 등 당면한 경제적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R&D센터, 기업(협회)과 힘을 합쳐 R&D 중심의 우수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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