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및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해 발행하는 시장 안정 유동화증권 규모가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신보는 29일 제3차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6천95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단일 발행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로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5월(5천451억원)이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3개 대기업에 특별차환자금 2천70억원과 304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및 차환자금 4천88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돕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견후보기업, 강소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 등 미래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유망기업 84곳(지원금액 1천825억원)에 대해서는 0.2~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이번 발행을 포함해 신보가 5월까지 발행한 시장 안정 유동화증권 금액은 1조5천억원으로 올해 총 발행계획인 2조6천억원의 57% 수준이다. 신보는 6월 중 한 차례 더 발행을 통해 연간 계획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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