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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과회 '희망의 징검다리' 발대…틀니·보철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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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과의사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4일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위한 발대식을 연다. 이 사업은 만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및 차상위 계층 등에게 틀니와 보철 등을 통해 치아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대구 치과의사 288명이 참여해 300명에게 틀니와 보철, 임플란트, 교정 등 치과 치료를 제공한다. 대구시가 각종 재료비 1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치과의사들은 자원봉사로 나설 예정. 이는 치아 관련 질환을 앓거나 이가 빠진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200만원이 넘는 틀니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찾아 '머구리'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업자에게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올 1월부터 5개월 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보철 시술 등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김명섭 대구시치과의사회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준비위원장은 "치아의 상실은 일종의 장애이고, 구강 상태는 올바른 음식 섭취를 통한 건강의 유지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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