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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옷 입고 "안녕하세요"…대구가톨릭대 인성데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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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 총장·학생·교직원 80여 명 기숙사·강의실 등서 인사 나눠

대구가톨릭대는 2일을
대구가톨릭대는 2일을 '인성데이'(핑크데이)로 정하고 교내 기숙사 입구에서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홍철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80여 명은 핑크색 옷을 입고 학생들과 인사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구성원들이 2일 핑크색 옷을 나란히 입고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철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등 80여 명은 이날 오전 핑크색 옷을 입고 교내 기숙사 입구에서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펼쳤다. 기숙사를 나와 강의실이나 도서관으로 향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캠페인 기념품을 나눠줬다. 일부 학생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을 '인성데이'(핑크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가 도입한 '대가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의 핵심 역량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 중 인성을 상징하는 핑크색을 선택해 대학 구성원이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출근)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친구, 커플, 사무실 동료 등이 핑크색 옷을 함께 입고 등교(출근)하는 데 동참했다.

특히 5명 이상이 핑크색 옷을 입고 '인증 샷'을 찍어 보내면 우수 팀에게 음료권을 제공하는 사진 콘테스트도 반응이 좋았다. 교수와 학생이 핑크색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비롯해 행정부서 팀원들이 캠퍼스를 배경으로 인성교육 메시지와 함께 보낸 사진도 많았다.

이날 학교 구성원들은 강의실, 복도, 식당, 도서관 등에서 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안녕하세요'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호텔경영학 전공 1학년 권소진 학생은 "모두가 인성데이를 잘 알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인사할 수 있었다. 이런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인성특강도 있었다. 인성교육원은 ㈜코세아교육원의 김영선 전임강사를 초청해 내가 바라보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 올바른 성품 갖추기, 언어예절과 인사예절 등을 내용으로 '이미지 메이킹' 인성교양특강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996년부터 전담부서를 구성해 차별화된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교내 인사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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