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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확산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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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확산, 엔저 압박,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등 3대 악재로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내수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증권사들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 전에도 주요 기관들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은 이미 지난 3월에 3.0%에서 2.5%로 내렸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달 3.5%에서 3.0%로 하향조정하면서 사실상 2%대 성장을 예측했다. 아직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각각 3.0%와 3.1%. 하지만 이는 메르스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증권사들은 지난주 125개 종목(상향 80개, 하향 45개)의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이보다 1주일 앞선 시점보다 조정 종목 수는 89% 늘었고, 하향 종목 수는 165%나 늘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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