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수한 A(5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지저동 자택에서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오던 B(79) 씨 얼굴을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부터 심해진 어머니 치매 치료를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병간호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들어 증상이 심해지면서 간호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A씨는 착실하고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를 간호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울 따름이다. A씨는 '가족이 받을 고통을 혼자 떠안으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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