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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메르스도 청정'…자가격리대상 여성 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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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자가격리대상자인 50대 여성이 최근 울릉도에 들어와 보건당국과 주민을 바짝 긴장시켰지만(본지 8일 자 1'3면 보도) 11일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울릉도는 지금까지 확진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릉군은 11일 "지난 6일 울릉도를 찾은 자가격리대상자 A씨의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이날 오전 대전 서구보건소에 A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메르스 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릉군은 메르스 관련 의심환자가 1명도 없는 청정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메르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포항'묵호'강릉항 여객선터미널 3곳에 의료진을 파견해 관광객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

울릉도 내에서도 예방 캠페인과 감염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도 확진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한 경험을 살려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울릉 김도훈 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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