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중 절반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머지않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메르스가 수일 내 진정될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31%는 메르스가 더 확산할 것이라고 봤고, 나머지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확산할 것'이라는 의견이 61%로 '진정될 것'이라는 의견(33%)보다 많았지만, 30대 53%, 40대 60%, 50대 68%는 메르스가 곧 진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서울'경기'대전 등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 병원 인근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한 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다는 응답자는 54%였고, 우려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4%를 차지했다. 앞서 2∼4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다는 응답자가 67%였다.
한국갤럽은 "환자가 발생하거나 들른 병원 정보를 공개했고, 병원 내 감염이 다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장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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