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는 지역에 따라 '딱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잔대는 민간에서도 출산 후 또는 각종 수술 후에 생기는 부기를 내리기 위해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잔대를 넣은 뒤 채반에 올려 찌거나 혹은 솥에 넣고 달여 먹거나 잔대와 가물치를 넣고 달여 먹기도 한다.
가물치는 동의보감에서도 각기(脚氣) 및 치질로 인한 출혈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봐서 산후조리에 이용되어 지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잔대 뿌리에는 항균작용, 소염작용, 해열작용, 거담작용, 용혈작용이 있으며 최근에는 간보호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식품으로 이용하기
봄철 잔대의 줄기가 연할 때 잔대의 어린순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에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며 순보다 조금 큰 잎으로는 쌈으로도 이용한다.
잔대 뿌리는 도라지와 달리 쓴맛이 약하고 단맛이 있어서 따로 물에 우려낼 필요 없이 껍질을 벗겨 바로 생으로 씹어 먹거나 바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적이며 더덕 과 마찬가지로 무침을 해 먹거나 구이를 해서 먹어도 좋으며 죽으로 쒀서 먹기도 하며 산모보양식으로 대추와 피문어, 잔대를 같이 넣고 고아서 먹기도 한다.
또한 출산 후에 부기가 빠지지 않아서 고민일 때는 삼계탕 끓일 때 인삼 대신 잔대를 넣고 끓이면 된다. 닭 한마리 기준으로 건조된 잔대(沙蔘) 10g, 파 밑 흰부분(蔥白)4g, 소회향(小茴香)6g 을 넣는다. 각종 수술 후 기력회복에 좋은 간식 만드는 법 한 가지를 소개하면, 잔대와 닭발을 같이 넣고 달인 뒤 건더기는 건져낸 다음 육수를 틀에 넣고 식히면 젤리처럼 생긴 편육이 된다.
▶차로 이용하기
둥굴레차를 끓일 때 맥문동(麥門冬)과 함께 잔대를 넣고 달여 마시면 목이 건조해서 생기는 마른기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옥수수 수염차를 끓일 때 잔대를 함께 넣고 달여서 마시면 부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술로 이용하기
잔뿌리까지 완전히 캔 잔대를 인삼주 담그는 원통형 유리병에 넣어 두면 장식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담금주 1.8L 기준으로 생 잔대뿌리 100g, 레몬 4개, 설탕 100g을 준비하여 술을 담근다. 잔대뿌리를 세척하여 건조한 뒤 먼저 용기에 넣는다. 이때 잔대를 잘게 자르면 더 빨리 추출되기는 하지만 관상용의 가치가 떨어진다. 한편, 뿌리의 굵기가 가늘고 크기가 작으면 자르는 편이 낫다.
다음으로 준비한 레몬을 반으로 잘라 넣은 뒤 설탕을 부은 다음 술을 8부 정도 붓고 입구를 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숙성하여 레몬은 건져낸 뒤 아침저녁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한다.(도서출판 백초 대표/명예한의학박사)





























댓글 많은 뉴스
'최고가격제'에도 "정신 못차렸네"…가격올린 주유소 200여곳
대구 취수원 이전 '실증 단계' 돌입…강변여과수·복류수 검증 본격화
경북 서남부권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 확충
1시간에 400명 몰렸다… 고물가 시대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인기
대구시, 11월까지 성매매 우려업종 점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