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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적고 국지성…올여름은 '마른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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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많은 비…장마전선 내달 1일 본격 북상

대구경북에 이번 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지만 올여름 장마는 마른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는 엘니뇨로 인해 장마전선을 한반도로 북상시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져 장마 기간 중 강수량도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강수 형태는 단시간에 좁은 곳에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하순 중반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고온 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불안정해진 대기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년(1981~2010년)간 대구와 경북지역의 장마 시작일은 6월 23일이고 기간은 약 32일, 총 강수량은 29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대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 목요일 늦은 밤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이번 주 제주도로 남하한 뒤 7월 1일부터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 기간은 물론 장마철이 지난 뒤에도 소나기와 같은 국지적인 강수 형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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