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메르스 여파 불구 DIMF 개막작 벌써 매진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의 공연이 순조로운 티켓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공연 2회분은 벌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의 27일(토) 오후 7시, 특별공연작 '투란도트'의 다음 달 5일(일) 오후 4시 공연이다. 또 투란도트의 다음 달 4일(토) 오후 7시 공연 VIP석 전석 및 11일(토) 오후 3시 공연 R'S석 전석, 폐막작 '팬텀 오브 런던'의 11일 오후 7시 공연 VIP석 전석이 각각 매진됐다. 무료공연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7개 작품 티켓 예매율도 매진에 육박하고 있다. 23일 현재 평균 95.4%를 기록 중이다.

최초로 10회 장기 공연을 펼치는 대구시와 딤프 공동제작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투란도트의 경우 공연 일정이 7월 4~11일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벌써 예매율이 60%를 넘어서는 등 흥행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6월 26~28일)은 23일 현재 64.1%의 티켓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최윤정 딤프 운영팀장은 "지난해 개막작의 경우 최종 객석점유율이 60%에 못 미쳤던 것에 비하면 메르스에도 오히려 상황이 낫다. 현재 타진 중인 단체팀의 예약이 확정될 경우 최종 객석점유율은 70% 중반대를 넘길 전망"이라고 했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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