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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병원 '감염병동·음압병상' 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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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30일 감염병 대책회의를 열고 국'시비 8억원을 들여 '대구시 감염병 관리본부'를 설치, 감염병 예방 관리 및 신속한 대응 등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구의료원 내에 감염내과를 신설하는 한편 신종 감염병 대비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감염병동'도 증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대병원에 감염병동 20병상 정도를 증설하고,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에도 음압병상을 각 3병상씩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응급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스마트 통제시설(카드)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분별한 보호자 출입으로 응급실 환자 진료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통제시스템을 설치하면 응급환자의 안전과 병원감염 예방 등 집중도 높은 환자 중심의 응급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병'의원 간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민'관 의료협력체계 및 감염병 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공항 등 관문과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계속 운용하고, 다중집합시설, 방역취약지 등지를 중심으로 비상방역체계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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