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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내리다 되레 반등 "그리스 멀고 메르스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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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 영향

그리스 채무 불이행 사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일 1%대 강세를 보이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2%대 급등해 760선을 회복했다. 그리스 사태에 따른 악영향보다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가시화되는 등 긍정적인 점이 더욱 부각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9포인트(1.14%) 오른 2,097.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큰 폭의 등락 없이 조심스럽게 움직였으나 점차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최고 2,100.34를 찍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67억원, 6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7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는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는 순매수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1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18.40포인트(2.48%) 급등한 760.67로 장을 마쳤다. 2007년 11월 14일 764.15로 마감한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이날 지수 상승률은 2013년 6월 27일(3.89%) 이후 가장 높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206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연준 시지부지점장은 "그리스는 기술적 디폴트는 맞지만 국가 부도 사태는 아니며 추가협상을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메르스에 따른 금리 인하와 추경 편성 등으로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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