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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감성 신천' 市政으로…대구 바꿀 아이디어 313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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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야경의 야외무대…와이파이로 즐기는 젊은이

"신천에 일반 야경과 차별화된 조명을 달고 작은 숲을 조성해 '걷고 싶은 길, 컬러풀 신천'을 만들면 어떨까요."

대구시의 시민'공무원 정책제안 공모에 '대구를 바꿀 작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시는 5월 26일까지 한 달간 '대구를 교통안전 일등도시로', '대구의 랜드마크 신천, 어떻게 바꿀까요' 등 두 개의 주제를 놓고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313건의 아이디어를 신청받았다.

시는 이들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이달 7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가운데 은상 2개, 동상 2개, 장려상 3개 등 총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채택된 제안을 관련 부서에서 시행하도록 하는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금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신천에 이색적인 조명을 설치하고 다리, 터널,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대구 예술가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며 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젊은 세대 감성의 신천 환경'을 조성하자는 제안(김동우 씨 등 4명)이 은상을 차지했다.

또 신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기준으로 구간별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신천의 다양한 자원 및 주변 시설을 이용해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컬러풀(colorful) 신천 프로젝트'(남유선 씨)는 동상을 받았다. 주차장을 독일형 사각주차장으로 개선해 진출입을 보다 편하게 하고 주차면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매연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주차장으로 개선하자는 아이디어(남상우 씨)도 동상으로 선택됐다.

또 무단횡단 다발지역이나 과속구간, 불법 U턴 다발지역 등에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나 명소, 대구시 대표 캐릭터를 교통안전문구와 함께 디자인한 게시판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곽우은)와 금호강 하중도에 봄나물 캐기 체험장을 조성'운영하자는 제안(이두환)은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금은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실무심사(6월 10일), 길거리 투표(6월 19일), 시민제안평가단(132명) 및 전문심사위원(5명)이 심사한 콘테스트(6월 25~29일)를 거쳐 최종 심사인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 우수 제안 10건을 선정했다.

서상우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제안 공모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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